재태크 경제

한국판 양적완화

밤 빵 2020. 3. 26. 14:05

한국은행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던 전례 없는 조치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펼치는 양적완화(QE)와 사실상 다르지 않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6월까지 일정 금리수준 아래서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는 주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91일 만기의 RP를 일정금리 수준에서 매입한다.

입찰금리는 기준금리(연 0.75%)에 0.1%포인트를 가산한 0.85%를 상한선으로 해 입찰 때마다 공고하기로 했다.

 

 

 

단어 뜻 찾아보기@@

 

환매조건부채권: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어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 아르피(RP)라고도 한다.

경과 기간에 따른 확정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